1. 새마을 금고 예금자보호 안전한가?
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금융기관이다. 전국에 1,300여개의 지점이 있고 회원수는 약 600만명이며 자산규모는 21조원에 달한다고 한다. 이렇게 규모가 큰 만큼 안전성 또한 보장되어야한다.
과연 새마을금고는 얼마나 안전할까? 예적금 상품 가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로는 바로 해당 금융기관의 파산위험성이다.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설립된 은행 외 일반 시중은행들은 모두 동일하게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. 하지만 만약 이러한 법으로부터 보호되지 않는 기관이라면 어떨까? 그것도 내가 이용하던 주거래 은행이었다면 말이다.
이렇듯 안전성이 높은 곳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 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. 그리고 추가적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평가는 어떠한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.
2. 새마을금고는 얼마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나?
새마을금고는 각 지점마다 개별 법인이기 때문에 한 지점당 5천만원씩 보호받을 수 있다.
만약 내가 A지점과 B지점 두 곳에 각각 5천만원씩 예금했다면 총 1억원까지도 보호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.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모든 은행권에서는 동일하게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이 5천만원까지만 보호된다는 점이다.
3.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대상은 어디까지인가?
모든 금융상품이 해당되는 건 아니다.
다음 중 2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
첫째, 원금과 이자를 합쳤을 때 1인당 최고 5천만원 이하
둘째, 가입기간이 1년 이상
셋째, 세금우대 또는 비과세 혜택(단, 농특세 1.4% 부과)
넷째,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발급
다섯째, 창구거래 보다는 ATM 거래 이용
여섯째, 만기 후 해지 시 약정이자율 수령
일곱째,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부모동의 필수
여덟째, 출자금통장 개설
아홉째,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
열번째, 우대금리 제공 등등
4.새마을금고 부실지점은 어디인가?
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업권으로서 조합원들이 공동유대를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으며, 경영공시자료 공개, 외부회계감사 실시 등 엄격한
감독기준을 적용받고 있다. 또한 새마을금고 임직원 역시 관련법령상 자격요건을 갖춘 자만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므로 믿고 거래하셔도 된다.
그래도 최근 새마을금고 남양주 동부 부실지점이 나오면서, 많은 분들이 새마을금고 가입 해지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. 어떤 분들은 자신의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에 잠을 못이루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. 결론만, 말하자면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인수합병이 되어도 5,000만원까지 원금 및 초과 이자는100% 보장하게 되어 있다.
하지만, 5,000만원 이상이라면 새마을금고에서는 보장한다고 했지만, 돌려 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거 같아 보인다. 현재 불안한 시기가 계속되는 만큼, 자신이 가입한 지점의 재정건전성은 괜찮은지 확인하실 분들은 다음 글에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.
우량저축은행 통합공시시스템에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비율을 참고하면 된다.
해당 사이트로 접속해서 저축은행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저축은행의 BIS비율(자기자본비율)이나 고정이하 여신비율등을 확인할 수 있다. BIS비율이란 위험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숫자가 높을수록 건전하다고 볼 수 있다.
반면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총여신액중 3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의 비율을 말하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.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한다면 좀 더 신뢰성 있게 접근해도 될 것이다.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본인 스스로 꼼꼼하게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이다.
오늘은 이렇게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비오는 주말입니다.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한주의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.
